11월 3주차 화제의 낙찰
- 등록일
- : 2017-11-14
- 댓글
- : 0
- 조회수
- : 33930
이번 주 화제의 낙찰
1. 1,240억원이 투입되는 전남 여수 화양면 용주리
여수 화양면·묘도에 관광테마단지 들어서
(사진출처 : 대법원 2017타경52269 감정평가서)
지난 11월 6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진행된 경매물건 중 전남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에 소재하는 1,121㎡의 토지에 26명이 몰려 감정가의 204.85%인 75,780,000원에 낙찰되었다.
| 소재지/감정서 | 면적(단위:㎡) | 진행결과 | 임차관계/관리비 | 등기권리 | ||||||||||||||||||||||||||||||||||||||||||||||||||||||||||||||||||||
|
|
|
| |||||||||||||||||||||||||||||||||||||||||||||||||||||||||||||||||||||
(자료출처 : 부동산태인)
본건은 호두마을 남동측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자연마을 등의 해안 농촌지대이며, 간선도로가 통과해 교통사정은 보통이지만, 맹지라는 단점이 있다.
(사진출처 : 다음 지도)
약 1,121㎡의 토지는 왜 첫 매각기일에 26명이라는 적지 않은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두 배가 넘는 금액으로 낙찰되었을까?
지난 7월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주)여수오션퀸즈파크, 팬톰㈜ 등 2개 기업과 1,240억원 규모의 관광테마단지를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주)여수오션퀸즈파크는 화양면 용주리 일원 148,140㎡ 부지에 8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관광테마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관광테마단지에는 관광호텔, 테마파크, 전망대, 회전관람차, 타운하우스 등이 들어서 여수의 수려한 해안환경을 활용해 국제 수준의 최고급 친환경적 가족형 리조트가 건설될 것이다.
그리고 팬톰㈜가 여수 묘도동 이순신대교 홍보관에서 해발 246m의 봉화산 정상까지 440억원을 투자해 모노레일 및 원형 전망탑 등을 2018년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 250여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되며, 여수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입지를 굳히게 될 것이다.
본건이 위치한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에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이 있기에 26명이라는 적지 않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2. 호재가 계속 이어지는 동대문구 제기동
(사진출처 : 대법원 2016타경14676 감정평가서)
지난 11월 6일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에 소재한 전용면적 67.21㎡의 아파트에 22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08.57%인 380,000,000원에 낙찰되었다.
| 소재지/감정서 | 면적(단위:㎡) | 진행결과 | 임차관계/관리비 | 등기권리 | ||||||||||||||||||||||||||||||||||||||||||||||||||||||||||||||||||||||||||||||||||||||||||||||||||||
|
|
|
| |||||||||||||||||||||||||||||||||||||||||||||||||||||||||||||||||||||||||||||||||||||||||||||||||||||
(자료출처 : 부동산태인)
1977년에 사용승인이 된 이 아파트는 지어진 지 40년이 지났으며, 총 3개동, 228세대로 이루어진 아파트로 최고층은 12층이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같은 면적아파트가 낙찰가보다 조금 낮은 금액에 거래가 되었다.
(자료출처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본건은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까지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부근은 아파트단지, 시장, 마트, 백화점 등의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주위환경은 보통이다.
제기동 경동 미주아파트는 지난 2012년 역세권 시프트 사업으로 재정비를 추진했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사업자가 나서지 않았었다. 역세권 시프트 사업은 기반 시설이 양호한 역세권 용지의 용적률을 최대 500%로 높여 시프트를 짓는 사업으로 2008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것이다. 결국, 지난 2월 아파트의 개발 방향을 일반 재건축으로 틀었다.
그리고, 서울에서 개통되는 세 번째 경전철인 동북선은 왕십리역에서 제기동역을 지나 상계역으로 이어지며, 2019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완공될 계획이다.
약 800m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량리역에서는 내년 8월 분당선이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연장돼 개통될 예정이며, GTX BㆍC노선도 예비 타당성 조사 중으로 개발 호재가 많다.
본건은 낙찰자가 인수할 등기상의 권리가 없었으며, 2017년 6월까지 체납된 관리비도 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