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2017년 12월 경매시장
- 등록일
-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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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주 1회 연재되는 ‘화제의 낙찰’ 코너가 2018년부터 월 1회로 변경되었으며, ‘화제의 낙찰’ 대신 ‘월별 통계’, ‘실거래가 비교분석’ 등 새로운 내용으로 바뀌게 됨을 알려드리며 더욱더 알찬 내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통계로 보는 2017년 12월 경매시장
- 낙찰건수 역대 최저 기록
- 낙찰건수, 낙찰률, 입찰경쟁률 모두 하락
- 강남3구 아파트경매 고공행진
최근 4년간 상승세였던 경매시장은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이후 점차 위축되고 있으며 지난 12월은 차가운 날씨처럼 얼어붙었다.
12월 전국의 경매법정에서는 총 11,315건의 물건이 나와 3,445건이 낙찰되었다. 통계를 확인해 보면 낙찰률, 낙찰가율, 입찰경쟁률 등 경매 주요 지표들이 전월(11월)과 2016년 12월을 비교했을 때 대부분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입찰경쟁률은 전월(11월) 3.6대 1의 경쟁률에서 3.5대 1로 하락하였으며, 낙찰가율은 75.69%에서 67.90%로, 낙찰률은 33.29%에서 30.48%로 모두 하락했다.
2016년 12월과 비교를 하면 입찰경쟁률은 3.87대 1에서 0.36이 하락하였으며, 낙찰가율은 77.12%에서 67.91%로 8.91%p가 하락했고, 31.88%였던 낙찰률은 30.45%로 1.43%p가 하락했다.
전국 법원 경매낙찰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거래량이 급감하며 경매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전년 대비 수도권과 서울 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대폭 상승하였으며 부동산 규제 대상의 핵심 지역인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100%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불패’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현상은 다주택 보유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수익성 높은 단일 물건에 투자하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는 추세가 이어져 강남3구 아파트 물건에 수요가 몰려 가격상승이 계속되는 것이다.
향후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이 위축될 수는 있지만, 강남3구의 아파트시장 상승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며, 그 외 지역과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 강남3구 아파트 경매물건
